스위스·벨기에·獨 등 선진국 투자 여력-기술자립 가능 주요인

최근 탈원전을 선언한 유럽의 국가들은 GDP가 높은 국가들이며 EU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 촉진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이 원전의 단계적인 폐지를 선언한 스위스, 벨기에, 독일 등은 GDP 순위가 세계10위권에 드는 경제선진국이다.

이들 유렵국가들이 탈원전 정책을 펼치기로 한 것은 GDP가 높아 신재생에너지 등의 연구개발 투자능력과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자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EU가 오는 2020년까지 에너지 소비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따라 유럽투자은행이 지난 2011년 55억 유로 규모로 신재생에너지 개발 보급에 대해 지원한 것과도 맞물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안전과 환경의 가치를 존중하는 각국의 국민의식과 사회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것도 그 요인 중의 하나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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