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광물정보센터 착공

 

앞으로 국가 지질·자원정보가 통합 관리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강원도 정선군에서 지질·자원정보를 통합 관리할 ‘국가광물정보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국가광물정보센터 설립으로 별도 관리시설이 없어 사장됐던 암추 등 지질·자원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계기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총 101억원을 투입해 2016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지질·자원 관련 자료를 보관·관리하고 수집된 자료가 학술연구 등에 실제 활용될 수 있도록 가공하는 한편 데이터베이스(DB)로 축적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자원개발 특성화대학의 교육 프로그램, 지질·자원 관련 연구개발 사업과의 연계 등을 통해 지질과 자원개발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혁신에도 기여하게 된다.

장기적으로는 축적된 지질·자원 관련 정보를 활용해 광산의 경제성 평가, 광산 관련 인허가 컨설팅, 지하 부존자원 예측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재도 산업부 차관은 착공식에서 “광물정보센터 착공으로 지금껏 사장됐던 소중한 지질·자원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관·관리할 수 있는 첫걸음을 시작했다”며 “축적·가공된 정보를 기반으로 광물정보센터가 국내 광업의 재도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고정식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은 “우리나라 지질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정보기관 뿐 아니라 자원업계 연구와 교육의 장이자 지역주민께 다양한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화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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