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이상 된 반도체 후공정 미국 기업 한국법인
반도체 수요 늘어 생산량 확대에 선제적 대응 나서
인천 송도,부평 사업장, 광주시 사업장 각각 근무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업체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앰코코리아)가 올해 1000여명을 채용한 데 이어 내년에도 제조, 제조 장비 분야 신입 사원 1000여명을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생산량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인재 확보 차원으로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제조직 600명·제조 장비직 400명이다. 연구 개발(R&D), 엔지니어 직군의 신입 및 경력 사원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조직은 생산 라인에서 장비를 가동해 반도체를 생산하는 직무로,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를 자격 요건으로 한다.

제조 장비직은 반도체 생산 장비 유지·보수·개선 업무를 수행한다. 자격 조건은 전문학사 이상 학위 보유자다.

채용 직무별 접수 마감 기한은 없으며 충원 시까지 상시 채용할 예정이다.

내년 신입 사원들은 인천시 송도 사업장과 부평 사업장, 광주시 사업장에서 각각 근무하게 된다.

입사지원서는 앰코코리아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용 전형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앰코코리아는 사원 복지를 위해 기숙사, 통근 버스, 사내 식당, 어린이집, 사내 새마을금고 등을 둬 근무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건강관리실, 근골격계센터, 심리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한편, 앰코코리아는 1968년도에 설립돼 50년 이상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비즈니스를 해 온 전문 기업이다. 세계 2위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기업인 미국 앰코테크놀로지의 한국 법인이다.

앰코테크놀로지는 △5G 스마트폰 △자율주행 자동차 △데이터 센터 및 네트워크 시장 확대 등으로 반도체 시장이 성장하면서 올해 매출이 2019년과 비교해 약 20% 성장한 약 50억 달러(약 5조5000억원)를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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