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트리에 신설된 전기차 충전소 / 사진=그리드서브 제공

그리드서브(Gridserve)가 전기차 전용 충전소를 영국 에식스의 브레인트리에 개소했다. 향후 5년 간 영국 내에서 100여 개의 충전소가 설치 및 운영될 예정이다.

그리드서브의 전기차 충전소는 36개의 충전기가 설치됐고, 최대 450kw의 전력을 제공한다.

20분 안에 200마일(약 321km)을 달리는 전력을 충전 가능하며, 평균 크기의 전기 자동차를 10파운드로 최대 80%까지 충전 가능하다는 것이 그리드서브의 설명이다.

전력은 태양광 패널에 의해서 생선된 전력을 사용한다. 태양광으로 생상된 전기는 6MWh의 배터리 시설을 통해 저장되고 태양광 발전이 불가능한 시기에도 자동차가 24,000 마일(약 38,624 km)를 주행할 에너지를 저장이 가능하다.

현재 영국은 2030년 이후 내연 기관 차량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이 발효되면서 친환경 에너지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리드서브의 전기차 충전소는 이러한 미래를 대비한 비즈니스 모델로 볼 수 있다.

다만, 전기자동차는 충전시간이 필요하며, 기술이 발전해도 최소 20분 이내에 충분한 전력량을 공급받기 쉽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를 위한 복합적인 공간의 필요성도 같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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