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터혁신컨설팅 통해 113개 기업 변화 혁신 지원
켐트로닉스 등 4개사 2020일터혁신우수 인증기업 선정

한국표준협회가 올 한해동안 일터혁신컨설팅을 통해 113개 기업의 변화 혁신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일터 만들기 지원군으로 나선 것이다. 

표준협회는 고용노동부 ‘일터혁신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28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켐트로닉스 등 4개사가 ‘2020 일터혁신우수 인증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일터혁신컨설팅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 일터혁신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고용노동부의 지원 사업이다.

한국표준협회는 올해 11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장년고용안정 체계 구축 ▲작업조직 및 작업환경 개선 ▲노사 파트너십 체계 구축 ▲임금체계 개선 ▲평가체계 개선 ▲평생학습체계 구축 ▲고용문화 개선 ▲장시간근로 개선 ▲비정규직고용구조 개선의 9개 영역 대한 컨설팅을 수행했다.

특히, 금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경영 악화에 직면한 중소기업을 위해 고용안정, 고용창출 및 기업 체질개선을 위한 기업 맞춤형 컨설팅에 주력,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부지원금에 대한 안내를 적극 병행하여 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코로나19 확산과 재확산이 이어짐에 따라 기업들이 준비 없이 유연근무 및 재택근무제를 도입하는 상황에서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2차례에 걸쳐 '유연근무, 재택근무 도입 전략세미나'를 개최하고 관련 매뉴얼을 배포 하는 등 기업의 비대면근로 대응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 2일 노사발전재단 주최로 열린 '2020 일터혁신컨퍼런스'에서 표준협회 일터혁신컨설팅의 지원을 받은 ㈜켐트로닉스, 츄고쿠삼화페인트㈜, ㈜필룩스, ㈜코맥스가 ‘2020 일터혁신우수 인증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은 일터혁신컨설팅 통해 혁신활동 및 근로생활의 질 향상을 이룬 우수 기업을 선정, 포상하는 제도로 올해 11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중 표준협회 컨설팅을 받은 4개사가 선정된 것. 표준협회는 9개 수행기관 중 가장 많은 인증기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츄고쿠삼화페인트㈜는 조선업 불황으로 구조조정이 일상화되고 고용불안을 걱정하는 시기에 일터혁신컨설팅을 통해 근로환경 개선 및 작업 환경 개선을 통해 혁신에 성공한 사례다.

츄고쿠삼화페인트㈜는 컨설팅을 통해 장시간근로 문화를 개선하고 급여체계와 평가체계를 합리화하여 고용불안에 따른 핵심인력의 유출을 막고 이직율을 9%에서 1%로 낮출 수 있었다.

㈜필룩스는 일터혁신컨설팅을 통해 직원 참여형 혁신 활동인 분임조 활동을 적극 추진하여 품질혁신과 원가절감을 이루었다.

㈜필룩스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산업계의 전국체전이라 불리는 전국품질분임조대회에도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표준협회 일터혁신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권오성 경영혁신본부장은 “일터혁신은 결국 노사상생을 통해 좋은 일터를 만들어가는 여정”이라며 “표준협회는 앞으로도 이 여정에 동반자와 같은 마음으로 함께하면서 기업과 근로자가 들이 좋은 일터를 만드는 노력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표준협회는 내년 일터혁신컨설팅 참여 희망 기업에 대한 사전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전 수요조사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사업설명회 및 무료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한국표준협회 공지사항(www.ks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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