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는 삼성전자가 세계1위, 산업용가열료는 한국이 2위
산업부-코트라, 올해 세계일류상품-생산기업 신규 선정

비휘발성 고성능 반도체를 이용하여 빠른 읽기/쓰기 성능으로 정보를 저장하는 장치인 SSD는 삼성전자가 전세계 1위(30.5%) 기업이다.

비휘발성 고성능 반도체를 이용하여 빠른 읽기/쓰기 성능으로 정보를 저장하는 장치인 SSD는 삼성전자가 전세계 1위(30.5%) 기업으로 밝혀졌다.

원유 등의 정제를 위한 석유화학 플랜트의 핵심설비인 산업용 가열료를 셍산하는 제이엔케이히터는 전세계 시장점유율 2위(20%) 기업이다.

반도체 웨이퍼 표면 세정 장비인 싱글 웨이퍼 클리닝 장비는 전세계 시장 점유율 11%로 3위다. 관련기업인 무진전자는 5위다.

자동차용 알루미늄 휠은 우리나라가 전세계 시장점유율 3위(9%)를 차지하고 있다. 관련기업인 핸즈코퍼레이션은 시장 점유율 4.5%로 5위다.

전세계 일류상품 목록들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올해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을 9일 공고하고 세계일류상품 874개와 생산기업 983개를 선정했다. 

지난해보다 세계일류상품은 57개가 늘었고 일류상품 생산기업은 66개가 늘었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세계일류상품은 84개, 기업은 100개로 이중 현재 세계일류상품은 20개(기업33개), 차세대세계일류상품은 64개(기업67개)다.

현재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대표사례(단위 : 생산액, 수출액 백만달러, 2019년 기준)

세계일류상품의 기준은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이며 일정조건을 충족하는 상품을 의미한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7년 이내에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상품군을 말한다.

산업부가 공고한 세계일류상품 분야별로는 전기전자 분야가 리튬이온배터리, 파우치 등 22개(26%)로 가장 많았고 올해 도입된 패스트트랙제도를 통해 발굴·선정된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기살균기 등 K-방역제품이 포함된 보건산업 분야가 17개(20%)로 2위를 차지했다.

산업부는 지난 2001년 시작된 세계일류상품제도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수출유망 기업을 발굴하여 마케팅 등 패키지지원 함으로써 그간 수출확대와 수출 품목, 기업 다양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중견기업연합회, 업종별협회와 협력하여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세계일류상품을 집중 발굴하고 세계일류상품 영문 홈페이지 구축, 영문 e-카탈로그 제작 및 중견기업글로벌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에서 높아진 한국 브랜드의 위상을 활용하고 세계일류상품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신규로고를 제작, 사용할 계획이다.

산업부 천영길 중견기업정책관은 “지난 10월 혁신형 강소중견기업 성장전략에 따라 올해 750개이던 세계일류상품 생산 중소중견기업을 오는 2024년까지 1000개로 확대 달성한다는 목표로 국내 강소중견기업들이 해외진출을 확대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세계일류상품 유공 표창을 신설, 수출실적, 기술개발 및 혁신제품 유공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총 15점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산경e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