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서 발표...러시아 모스크바 경합

우리나라가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현재 라이벌은 러시아 모스크바다.

세계박람회는 국가 총역량의 쇼룸으로서 우리나라의 선진국 도약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이자 과학기술, ICT, 혁신, 산업 뿐만 아니라 최근 K-방역, 한류 등 소프트파워 강국으로 세계에 표준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3대 국제행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만약 2030년 부산에서 박람회를 개최하게 된다면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로 3대 국제행사를 모두 개최하는 국가가 된다.

이에 해당하는 나라는 프랑스,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이탈리아 뿐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제167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오는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향을 공식 표명하고 본격적인 유치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2030 부산)는 2030년 5월1일부터 10월31일 사이에 부산광역시 북항 일원에서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유치기획단은 유치의사를 표명한 러시아를 포함, 추후 유치전에 뛰어들 경쟁 예상국들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체계적 대응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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