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기업 1만 8700여개 중 일본이 1위 한국은 13위 기록

로스엔젤로스가 위치한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다. 특히 최대 규모의 한인타운이 위치한 로스엔젤로스 한국인이 적응하기 편리한 지역이다.

 

한인타운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의 각 나라 사람들이 모여 타운을 형성하는 등 다양한 문화가 맞물린 캘리포니아 주의 투자 환경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

 

자료: World Trade Center Los Angeles, Foreign Direct Investment in California, 2020

◆ 미국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캘리포니아 주, 3개 지역으로 구분

미국 서부 지역의 해안가로 길게 위치한 캘리포니아는 미국 내에서도 가장 많은 인구가 분포하는 주이면서 기업 환경이 유연한 것으로 유명하다.

약 3978만 명이 캘리포니아에 거주중이고,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하는 스타트업 문화와 할리우드를 중심으로하는 영화산업이 발전해 있다.

캘리포니아의 최대 규모 도시인 로스엔젤레스는 미국 최대의 한인 타운이 위치해 있어,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도시다.

로스앤젤레스 세계무역센터(World Trade Center Los Angeles)의 2020년 캘리포니아 외국 직접투자 보고서(Foreign Direct Investment in California, 2020)에서는 캘리포니아주를 크게 3개의 지역 단위로 구분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도인 새크라멘토(Sacramento)가 위치한 그레이터 캘리포니아(Greater California),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와 산 호세(San Jose) 등 기술산업 중심의 베이 지역(Bay Area), 미디어 및 엔터테이먼트 산업 중심지인 남부 캘리포니아(Southern California)의 3개 지역이다.

미국의 가장 큰 항만인 롱비치항 역시 캘리포니아에 위치해 도소매 교역 분야가 발달해 있고, 제조업, 금융업, 전문·비즈니스 서비스업, 정보산업분야가 주 전체의 주요 산업을 구성하고 있다.

자료: World Trade Center Los Angeles, Foreign Direct Investment in California, 2020

◆ 캘리포니아주 투자 현황

인구가 많은 만큼 많은 외국인이 유입된 캘리포니아는 외국인이 보유한 비즈니스도 활발하다.

KOTRA에 따르면, 2020년 5월 기준 외국 소유 사업체는 1만 8700여 개로, 창출하는 일자리는 약 73만개로 집계된다.

사업체의 숫자 기준으로 일본이 가장 많이 진출한 기업이며, 그 뒤를 영국, 프랑스 ,캐나다, 독일이 잇고 있다.

한국은 약 400 여개의 기업이 진출해 13번째 순위에 위치하고 있다.

남부 캘리포니아와 그레이터 캘리포니아 지역에는 소매 교역업 분야에 외국 소유 사업체가 갖아 많이 분포해 있다.

베이 지역은 전문‧비즈니스 서비스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가장 많은 사업체가 진출한 일본 기업은 남부 캘리포니아와 베이 지역에서도 가장 많은 사업체가 분포해있으며, 그레이터 캘리포니아 지역에는 영국 출신 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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