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블록체인 안면인식 솔루션 ‘페이스로’ 개발
다양한 서비스에 안면인식 기술 확대 적용 계획

포스코ICT가 개발한 안면인식 솔루션 '페이스로'. / 사진=포스코ICT 제공

포스코ICT가 안면인식 솔루션 ‘페이스로(Facero)’를 개발했다.

포스코ICT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솔루션과 이를 통합하는 브랜드 아이소티브(IXOTIVE)를 출시한데 이어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안면인식 솔루션 '페이스로' 개발 소식을 전했다.

사용자 얼굴을 인증해 출입 관리나 소액결제, 출결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페이스로는 AI 기반의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얼굴의 미세한 변화까지 반복학습이 가능하다. 사용횟수가 증가할수록 정확도도 증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지문과 홍채인증 방식에 비해 비접촉 방식인 안면인식이 비대면 시대에 중요한 보안기술로 주목받으면서 관련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포스코ICT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고 0.5초 이내의 빠른 응답속도를 지닌 폐이스로를 앞세워 시장확대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포스코 그룹사의 주요 시설물에 적용돼 출입관리와 작업현장 투입전 근무자의 안전장비 착용상태 등을 확인하는데 쓰이고 있다.

포스코ICT는 향후 온라인 화상교육의 출결관리, 사내식당 등의 결제관리, 물류센터의 택배분류, 공공장소에서 불특정인의 위험성 감지 등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안면인식은 비대면이 일상화된 요즘 보안과 건강을 모두 잡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여러 기업에서 관심을 보이는 만큼 시장확대는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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