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에 출입 통제 시스템까지 판로 개척

프로모봇 상용 서비스 로봇 ‘프로모봇 V.4’ / 사진=프로모봇 제공

로봇 스타트업 ‘프로모봇’이 중국에 50만 달러(한화 약 5억 5545만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러시아 페름(PERM)시에서 로봇 스타트업 프로모봇(Promobot)은 러시아 수출 센터, 투자개발공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주재 러시아 무역회사 화눠어샹(华诺俄翔)과 서비스 로봇 수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프로모봇은 2021년 중국에 상용 서비스 로봇인 ‘프로모봇 V.4’와 방문객 체온 측정이 가능한 건물 출입 통제 시스템 ‘프로모봇 컨트롤’, 휴머노이드 로봇 ‘로보-C’ 등을 50만 달러(한화 약 5억 5545만 원) 규모로 수출하게 된다.

화눠어샹은 프로모봇을 수입할 중국의 수입업체와 유통업체를 물색할 계획이다.

2015년 이후 프로모봇은 프로모봇 V.2와 V.4 등 서비스 로봇 10대를 중국에 수출했고, 올해에는 러시아 극동개발펀드의 지원을 받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지점을 설립하고 중국 기업과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5년 설립된 프로모봇은 유럽 서비스 로봇 제조회사로 40여개 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화눠어샹은 러시아 투자개발공사인 VEB.RF와 러시아 수출 센터가 중국에 설립한 무역회사로 러시아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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