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재정감소, 경북은 북부권 균형발전방안 의견 요청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 사진=대구광역시 제공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가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화 과정에서 시도민들이 우려하는 쟁점 사항에 대해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공식 의견을 요청했다.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는 대구와 경북의 행정통합 공론화 과정에서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이 우려하고 있는 쟁점사항을 도출하고 대응바앙ㄴ에 대한 시도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수행하면서 공식적인 의견을 요청했다.

핵심 쟁점은 대구광역시의 재정감소에 대한 의견과 경상북도의 북부권 균형발전 방안이다.

대구광역시는 통합 후 광역시 지위 상실에 따른 도시 위상 저하와 경상북도와 재정자립도 차이에 따른 재정여건 약화를 우려하는 여론이 목소리가 높았다.

경상북도는 북부권 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 중인 도청신도시 조성사업의 동력상실 등 10만 자족도시 달성에 대한 우려가 목소리가 높다.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는 연구단을 구성해 자체 연구를 수행하고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정책방향 및 전략을 수렴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태일 위원장은 "쟁점사항 대한 시도의 정책방향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전략을 우선 검토함으로써 공론화 과정에서 시도민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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