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근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협회장이 25일 서울시 서소문1청사 대회의실에서 서울시와 6개 협약 기관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뉴딜사업 추진 업무협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회장 이완근 입니다. 

올해 초 작은 물결인 줄 알았던 코로나 사태는 이제는 전 세계를 덮치는 쓰나미가 되어 경제·사회 등 전 분야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세계는 멈춰버렸고, 모든국가들은 국경을 걸어 잠그고 각자도생의 길을 걸으며, 현 상황을 타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 역시 코로나 사태 극복 및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국형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한국형 그린뉴딜정책의 핵심은 경제·사회 전 분야에 걸쳐 과감한 녹색전환을 이루어 탄소중립사회로 이행하겠다는 것으로 요약됩니다.
 
이를 위해 도시·공간·생활인프라 전반을 녹색으로 전환하고, 저탄소·분산형 에너지를 확산하며, 녹색산업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가 자원을 대거 투자할 계획입니다. 

에너지 전환과 기후변화대응은 이미 여러 해 전부터 세계 주요국가들이 공통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입니다. 

세계 각국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파리협약을 체결했고, 이제는 신기후체제출범을 앞두고 있는 실정입니다. 

온실가스의 2/3 이상이 에너지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에너지 정책의 변화는 인류의 생존문제를 죄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문제로 주목받은 지 오래입니다. 

독일을 비롯한 에너지 선도국들은 정책적으로 원전과 석탄화력을 감축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재생에너지의 전력생산비용하락으로 경제성 차원에서 재생에너지가 더욱 활발히 보급되고 있는 국가도 등장하였습니다. 특히 태양광 발전의 경우에는 최근 다수의 국가에서 가장 낮은 발전원의 지위까지 차지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시의 적극적인 서울형 그린뉴딜정책추진은 정부의 한국형 그린뉴딜 정책과 상승작용을 일으켜 2050년 온실가스제로목표달성의 마중물로 작용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모쪼록 금번 MOU를 통해 서울형 그린뉴딜 및 2050년 온실가스 제로달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과 상호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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