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약국 대비 80% 할인가에 판매

사진=아마존 제공

아마존이 온라인 약국 사업에 진출한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T)에 따르면 아마존이 약국 사업부인 아마존 파머시를 출범하고 온라인 약품 판매를 시작했다.

개인 보험이 없는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제네릭 약품을 최대 80% 할인해 판매하고 유명 브랜드 의약품도 40% 할인 판매한다.

미국 내 45개 주에서 18세 이상 성인에 한하여 이용이 가능하고 하와이, 일리노이, 미네소타 등 5개 주에서 이용이 불가능하다.

아마존은 주 정부와 협의를 거쳐 제외된 5개 주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처방전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환자가 아닌 의사가 처방전을 아마존 파머시로 보내 약품 구매를 도울 수 있다.

오용의 가능성이 큰 항정신의약품과 비타민, 보충제는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마존의 이번 약국 사업 진출로 월그린과 CVS헬스 등 기존 미국 내에서 의약품 판매를 진행한 드럭스토어들이 매출 타격이 예상된다.

실제로 이들의 주가는 단 하루 만에 CVS의 주가는 8.6%, 월그린의 지주회사 주가는 9.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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