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코리아 유레카 데이' 24~25일 온라인 개최

국내 기업과 유럽의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 연구소를 이어주는 국내 최대 R&D 네트워크 행사가 열린다. 국내외 370개 기관들이 참여해 1:1 국제 공동R&D 상담회를 갖는 등 해외 파트너와 협력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오는 24일과 25일 '2020 코리아 유레카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레카 데이는 한국과 유럽 간의 기술협력과 R&D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대표적인 기술교류 행사다.

우리나라는 2009년 세계 최대 R&D 네트워크인 유레카(EUREKA)에 가입한 이후 매년 이 행사를 통해 해외 기술협력 파트너를 찾는 국내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유레카(EUREKA) 프로그램은 총 45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연구개발(R&D) 네트워크다. 1985년 독일, 프랑스 주도로 시장지향적 산업기술개발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설립됐다.

한국은 2009년 비유럽국 최초로 유레카에 준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2차례 회원 자격 갱신 후 2018년 파트너국으로 승격됐다.

올해는 ‘Post COVID19 시대의 국제공동R&D’를 주제로 글로벌 기술협력 포럼, 유레카 세미나, 국제공동R&D 상담회 등이 열린다.

포럼에서는 유럽정책센터(EPC), 딜로이트, 현대자동차, 삼성바이오로직스 소속 전문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동R&D의 중요성 및 글로벌 산업기술의 혁신과 변화를 전한다.

세미나에서는 유레카 회원국 및 유레카 클러스터의 R&D 전략을 소개해 국제공동기술개발을 준비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1:1 화상회의로 진행되는 국제공동R&D 상담회에는 국내 120개, 해외 26개국 250개 등 총 370개 기관이 참여해 R&D 파트너를 발굴하게 된다.

모든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홈페이지(www.eurekaday2020.kr)에서 행사 정보를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석영철 KIAT 원장은 “KIAT는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정책적 주요 분야 및 해외 수요와 연계한 과제에 대한 국제 공동R&D를 올해 새롭게 시작했다”며 “이번 행사로 만난 유럽 내 파트너와의 기술혁신 활동으로 우리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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