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평창서 기술세미나 개최
한국전기설비규정(KEC) 및 국가별 에너지 정책 동향 살펴

강원도 평창에서 국내 에너지 산업 기술동향과 국제 신재생에너지 현황을 조망하는 기술세미나가 열린다.

특히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한국전기설비규정(KEC, Korea Electro-technical Code)을 앞두고 전기안전규정에 관한 국제표준을 미리 살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전기협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SETIC 2020'(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을 개최한다.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은 기술기준 제개정 사항과 국제표준 도입 현황 등의 내용을 전기산업계에 알리고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과 전기사업의 효율화를 모색하는 자리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전기의 날을 기념해 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이 행사는 국제화 기반을 조성하고 국내외 참가자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8년 SETIC(Sustainable Electric Technology International Conference)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올해 행사는 한국전기설비규정(KEC) 기술세미나를 비롯해 11개의 기술세션으로 구성됐다. KEC는 국제표준에 부합한 사용자 중심의 전기안전규정으로 내년 1월부터 현행 전기설비기술기준을 대체해 적용될 예정이다.

26일 열리는 국제세미나에서는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이 좌장을 맡아 국내를 비롯해 중국, 베트남 등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동향 및 현황을 살핀다.

또 국제 접지 세미나(26일)에서는 국내 및 영국 전문가들이 접지시스템의 개념부터 실제 사례까지 발표한다.

국가 에너지사업 기술동향 세미나(26일)에서는 국가에너지 정책과 온실가스, 원자력, 청정화력, 신재생에너지융합 분야 기술의 현주소를 조망한다.

이 밖에도 IoT 전기재해 예방 기술 시스템, 전기설비 사이버보안 기술, 수상태양광 시설안전 등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단계별 방역 계획에 따라 현장에서는 철저한 방역 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대한전기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인 대한전기협회TV를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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