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2020 외국인투자주간’ 온라인으로 진행
총 321건의 투자유치 상담 진행, 9.4억 달러 규모
올해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누적 신고액이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2020 외국인투자주간'(Invest KOREA Week 2020)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총 321건의 투자유치 상담이 진행돼 9.4억 달러 규모의 투자 논의가 이뤄졌다.
올해 1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한국과 함께하는 스마트 혁신, 안전한 성장’을 주제로 11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방송교류재단과 함께 한국의 뛰어난 혁신역량과 K-방역 등 우수한 투자환경을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 소개했다.
혁신성장포럼, 지역중점산업포럼, 유망산업 설명회, 투자유치상담회, 해외언론·주한 외신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올해는 방송과 KOTRA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혁신성장포럼과 지역중점산업포럼은 아리랑국제방송을 통해 101개 국가에 중계되면서 한국의 투자 매력을 세계에 알렸다.
투자유치상담회에는 소재·부품·장비 등 기간산업 분야 59개사, 바이오·정보통신 등 신산업 분야 33개사, 물류·금융 등 서비스산업 분야 52개사 등 144개 잠재 투자기업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204개 투자유치 희망 기업·지자체가 나서 321건의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했다. 모두 9.4억 달러 규모 투자 논의가 이뤄졌다.
올해 3분기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129억 달러를 기록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소·부·장, 첨단산업 등 중점 육성 분야 투자유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