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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바람(Wind)으로 도민의 바람(Hope) 성취한다제주에너지공사, 월정-행원 해상풍력발전 사업 본격 추진
김미정 기자 | 입력 2020.11.21 16:55

가시리 국산화풍력발전단지를 통해 카본프리 제주도를 풍력의 메카로 키운 제주에너지공사가 이번에는 월정리와 행원리 인근 공유수면에 100㎿급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한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 19일 제주신재생에너지홍보관에서 ‘월정-행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월정리마을회 △월정어촌계 △행원리마을회 △행원어촌계와 5자간 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월정-행원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 공동추진 협약식이 19일 열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5년 9월 육해상 풍력발전 개발에 대한 사업시행예정자로 제주에너지공사를 지정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해상풍력 발전지구 지정을 위한 후보지를 공모하고 2016년 1월 월정-행원 지역을 선정했다.

후보지 선정 이후 공사-마을, 양 마을, 마을-어촌계 등 공사주체들은 △기존 사업 추진 방식 변경 △시행 주체 △수익 공유 등의 협의를 5년간 진행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2020년 6월부터 구좌 풍력발전사업 출장소를 운영해 △마을 의견 청취 △신속한 대안 제시 △사업설명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점을 도출했다.

협약 서명에 앞서 행원리 이일형 이장은 “양 마을 대표자들은 사업 추진에 있어 절차적 정당성, 마을 내 정보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행원리 고용성 어촌계장은 “마을 모두가 잘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월정리 곽기범 이장은 “해상풍력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히고 월정리 고영범 어촌계장은 “해상풍력추진위원회 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니 건설기간 동안 민원에 대해 각별한 신경을 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저탄소정책과 김미영 과장은 “2030년 탄소 없는 섬, 제주 실현을 위해서는 해상풍력으로 46% 이상의 전기를 생산해야 한다”며 “월정-행원 해상풍력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 후 공사는 △해상풍력 발전지구 지정 △사업자 공모를 통한 민간사업자 선정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인허가 이행 절차를 조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월정-행원 해상풍력 사업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2년6개월간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7500억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풍력 사업 개발이익 도내 환원 △수익금 지역 주민 공유 △지역 일자리 창출 △새로운 모델 개발 등 어촌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제주에너지공사 이상종 본부장은 “마을-공사 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공공주도형 사업 취지와 법제도의 준수는 물론, 지역 주민의 수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제주의 바람(Wind)으로 도민의 바람(Hope)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정 기자  skenews@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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