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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 익산에 국내 9번째 문 열였다전북지역 고농도 발생 심각, 농업잔재물 소각 등 대기질 연구에 집중
김미정 기자 | 입력 2020.11.20 10:15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 전경.

전북지역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하고 원인을 밝힐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가 국내 9번쨰로 19일 문 열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전북 익산에 조성된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는 총면적 약 831㎡, 지상 4층 규모로 서해 중남부지역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감시하고 오염 원인 등을 분석한다. 

대기환경연구소는 환경부가 직접 운영하는 집중 측정망으로 백령도, 수도권(서울), 호남권(광주), 중부권(대전), 제주도, 영남권(울산), 경기권(안산), 충남권(서산)에 이어 9번째로 구축했다.

예비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7월부터 서해중남부 지역 대기오염물질을 상시 감시하고 대기오염 원인 규명 역할을 한다.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는 보다 정확한 대기오염물질 감시를 위해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금속, 이온, 탄소 등 오염물질을 측정용 장비 13종, 19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환경과학원의 지난해 전북지역 고농도 미세먼지 원인분석 예비 연구에 따르면 전북은 농업잔재물 소각 등 생물성 연소와 지형, 낮은 풍속과 적은 강수량 등 기상 영향으로 대기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가 19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익산시 제공

연구소는 농축산 활동이 활발한 전북지역에서 농업잔재물 소각 등의 생물성 연소의 영향을 분석하고 농축산 활동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를 장기적으로 집중 측정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바로 알리미 교육’ 등을 주기적으로 시행해 대기질 개선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는 농업지역이 밀집한 서해 중남부지역의 대기오염물질 특성을 파악하고 고농도 초미세먼지 원인 규명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라며 “관련 지자체, 시민단체, 지역 주민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상생의 출발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정 기자  skenews@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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