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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美 LA 지역 전력수요 가상발전소로 지휘AI 전력수요 예측… SK E&S와 공동 62MW 규모
"에너지 전환 따른 신시장, 신사업 전략적 추진"
최진승 기자 | 입력 2020.11.16 19:22

한국중부발전은 16일 SK E&S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의 미국 현지 VPP(가상발전소) 사업 공동수행을 위한 계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 운영을 시작한다.

VPP(Virtual Power Plant)는 정보통신(IT)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제어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분산 에너지자원을 연결·제어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16일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좌)과 유정준 SK E&S 사장아 ESS기반의 VPP(가상발전소)사업 공동추진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국에서 운영하는 전력그룹사 중 VPP 사업 최초의 사례다. 중부발전은 1년이 넘는 사업 검토와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마침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위치한 62MW, 346MWh 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확대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이 지역은 캘리포니아에서 전력 수요가 가장 많고 송전 정체도 가장 심한 지역으로 꼽힌다. 각종 민원과 규제로 인해 신규 발전원 도입도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 LA지역의 상업용 빌딩과 대학 등에 설치된 분산형 ESS 설비 전경.

중부발전에 따르면 "지역 내에 ESS 분산 전력 시설을 설치하고 전력 수요와 공급 특성을 AI 기반으로 분석·예측해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이 설비에는 다양한 화재 억제 기술과 감시 장치가 적용하여 안전성을 높였고 국산 배터리가 일부 적용되어 신뢰성 회복의 교두보 역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급성장이 예상되는 ESS 시장을 전략적으로 대비하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자 신사업에 대한 중부발전의 창조적 도전"이라며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효율, 분산 에너지 자원을 활용하고 있는 주인데, 에너지 전환의 가장 선도적인 시장에서 성공적인 사업운영을 통해 사업역량과 운영노하우를 축적하고 향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ESS 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미국, 유럽, 호주 등에서 태양광 및 풍력, 수력 등 신재생 에너지와 ESS 사업을 적극적으로 개발, 운영하고 있다.

최진승 기자  choijin@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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