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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너지 사업 금융조달 청신호에기평, 세계은행과 에너지금융으로 그린뉴딜 선도
개도국 에너지 인프라개발 협력 관련 업무협약 체결
이만섭 기자 | 입력 2020.11.10 08:25

한국의 대표적 에너지평가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9일 세계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도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함으로써 해외 에너지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에너지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 금융기구의 공적자금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향후 긍정적 효과가 기대돤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우)과 소훈섭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장(좌)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에너지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가로막는 큰 장애요인 중 하나는 자금부족이었다.

특히, 에너지 분야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자금 규모가 커서 에너지 기술 수출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방안 모색이 절실했다.

이에 에기평은 국내 그린뉴딜 사업화 성과가 대규모 해외시장진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국제개발금융기관과 항구적 협력관계를 형성하여 국내 에너지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발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이 보유한 에너지기술과 AICBM(인공지능-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데이터-모바일) 기술을 연계하여 개도국 에너지시스템의 탈탄소화, 분산화, 디지털화에 기여하고자 세계은행이 추진하고 있는‘Disruptive Technology Initiative’ 프로그램 활동에 중점을 두고 협력할 계획이다.
 
에기평은 국내 기업의 에너지신기술과 해외 적용사례에 대한 정보를 세계은행에 제공하고 에너지전환 정책관련 정보교류, 에너지 신기술의 개도국 적용 타당성 분석, 공동 세미나, 컨퍼런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춘택 원장은 “신남-북방 국가들은 태양광, 풍력 등을 통한 전력망 확충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은행은 개도국에 신기술을 적용하여 에너지 인프라 개발을 비용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에서 개발한 에너지신기술을 활용하여 개도국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는 동시에 국내 그린뉴딜 사업화 성과가 대규모 해외시장 진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만섭 기자  skenews@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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