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용화 목표… 단말기 가격은 169만원 예상

중국이 6세대 이동통신을 준비 중이다.

중국이 6세대 이동통신(6G)을 준비 중이다.

비아이뉴스(Beinews)에 따르면, 중국이 위성 인터넷 산업 시행을 추진하면서 2025년까지 6G가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첨단기술산업연구회(中国高科技产业化研究)의 위성 인터넷 분회는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을 위한 관련 기업들의 협력과 정부의 위성 인터넷 산업 시행 추진에 따라 5G와 위성 네트워크가 결합한 6G 통신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2월 중국 위성 인터넷 기술업체인 갤럭시 스페이스(GalaxySpace, 银河航天)의 저궤도 광대역 통신위성인 ‘서우파싱(首发星)’이 3분 이상 통신 응용 시험에 성공했다.

이제 동년 4월에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위성 인터넷을 신인프라 전략에 포함했다.

지난 6월에는 차이나유니콤(China Unicon)과 갤럭시 스페이스가 공동 진행한 5G와 위성 인터넷 융합 테스트 역시 성공을 거두면서 위성 인터넷 사업은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현재 인구가 적으면서 기지국 신호가 잡히지 않는 지역으로 향하는 배낭 여행객이나 오프로드 마니아, 소기업 등이 인터넷 사용에 불편함을 겪었지만 6G가 상용화되면 1만 위안(한화 약 169만 원)에 위성통신 단말기를 통해 위성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중국 첨단기술산업화연구회 회원사인 허페이 뤄썬즈넝(若森智能) 지원타오(季文涛) 회장은 “사용이 편리하고 속도가 빠른 통신망은 도시와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면서 “전국 70~80% 지역은 양호한 네트워크가 없거나 심지어 네트워크가 보급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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