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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 알래스카항공, 쉘... 항공업계 저탄소 연료 공급 확대10월 중 ANA 항공편에 SAF 첫 도입
네스테, 월드에너지 등이 생산한 SAF를 쉘, 스카이앤알지 등 항공연료 기업이 공급
최진승 기자 | 입력 2020.10.28 18:22

항공업계가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핀란드의 연료공급 업체 네스테(Neste)는 일본의 ANA 항공사와 SAF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ANA는 이토추(Itochu) 상사의 지원으로 네스테로부터 SAF 조달 공급망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ANA는 일본 항공편에 SAF를 사용하는 첫 항공사가 될 전망이다.

현재 ANA는 10월 중으로 하네다 국제공항과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SAF 연료 항공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ANA의 유타카 이토(Yutaka Ito) 조달 총괄 부사장은 "네스테와의 이번 계약은 승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ANA의 리더십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네스테의 토르텐 란제(Thorsten Lange) 재생가능 항공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아시아 최초로 SAF 공급이 가능해졌다"라며 "SAF는 단기 및 장기적으로 항공기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ANA가 일본 최초로 네스테(Neste)의 지속가능 항공연료(SAF)를 탑재한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다./사진=Neste

ANA와 네스테는 다년 계약을 기반으로 2023년 이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네스테는 현재 연간 10만톤의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를 보유하고 있다. 네스트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유소 확장이 진행되고 로테르담 정유소에 대한 추가 투자가 가능해짐에 따라 네스트는 2023년까지 연간 150만톤의 SAF를 생산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쉘 항공(Shell Aviation)은 10월부터 네스테로부터 SAF를 도입한다고 발표한 바 했다. 쉘 항공은 에너지기업 쉘(Shell)의 항공 부문 자회사로 60개국 이상에서 항공연료를 공급, 관리하는 기업이다.

SAF(Sustainable Aviation Fue)는 일반적으로 폐유 및 잔여 원료로 제조된다. 농업 부산물 같은 지속 가능한 자원과 대기에서 포집된 탄소로도 생산할 수 있다.

SAF는 화석 제트연료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 8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핀란드의 네스테와 미국의 월드에너지(World Energy) 등에 의해 생산되고 있다.

알래스카 항공(Alaska Airlines)은 SAF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저탄소 항공사다. 지난 10년간 약 80개 노선을 운항하며 온실가스 배출 목표량을 16% 가량 낮췄다.

SAF 구매와 이용은 항공사뿐 아니라 일반 기업들에 의해서도 이뤄지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스카이앤알지(SkyNRG)와 파트너십을 맺고 SAF 이용을 통한 CO2 배출 감축에 협력키로 했다. 스카이앤알지는 30개 이상의 항공사에 SAF를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이번 파트너십은 MS 직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알래스카 항공 3개 노선에 대해 SAF 크레딧을 구매하면 알래스카 항공이 이 SAF를 급유에 활용하는 식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을 거쳐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산호세 국제공항 및 로스 앤젤레스 국제공항 사이를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CO2 배출량에 적용된다.

양사는 이 프로그램을 확대해 향후 SAF의 공급을 늘리고 원가를 낮추는 등 SAF 산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브래드 틸든(Brad Tilden) 알래스카 항공 CEO는 "SAF를 사용하면 더 깨끗하게 비행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지만 우리 혼자서 할 수 없다"라며 "SAF 시장을 성장시키기 위해 MS 및 SkyNRG와 같은 다른 업계 및 비즈니스 리더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진승 기자  choijin@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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