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남동발전·로봇산업진흥원·가스안전공사 등 수상

한국가스공사가 지역주민을 위한 '그린충전 나눔서비스'가 산업통상자원부 공공기관 혁신 최우수 사례로 27일 선정됐다. 사진은 가스공사 전기차 충전기.

한국가스공사가 공공서비스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2020 산업통상자원부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결과 가스공사의 '그린충전 나눔서비스'를 최우수상에 선정하는 등 총 7개 기관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코로나19로 어려운 분위기에서 공공기관의 자발적인 대국민 공공서비스 혁신사례를 소개하고 다른 기관에 확산하기 위한 취지에서 올해 최초로 진행됐다.

한달 여간 산업부 소관 4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400여 개의 사례가 출품됐으며 교수·연구원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총 7개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그린충전 나눔서비스'는 가스공사 사옥의 유휴 태양광 전력을 활용해 지역 주민에게 전기차 무료 충전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다. 이는 환경 보전과 지역 상생을 동시에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한국남동발전의 '친환경 스마트 육상양식 클러스터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참여·사회적 가치 부문에, 코트라(KOTRA)의 '핵심원자재(MB필터) 긴급 수입 지원을 통한 마스크 수급 안정화가 협업 부문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규제 샌드박스 원스톱 지원'이 행정혁신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

그 외에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각각 참여·사회적 가치, 협업·행정혁신 부문에서 장려상에 선정됐다.

산업부는 이번 선정사례에 대해 포상하고 향후 공공기관 혁신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가스공사는 충전소 2대로 주말ㆍ공휴일 발전 집중 시간(오전 10시~오후 3시)대 무료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일 최대 16대(배터리 20%→80% 충전시), 연간 1904대의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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