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심서 첫 오픈하는 LPG 복합 수소충전소 이달부터 충전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는 전주 덕진구 송천동에 위치한 수소충전소의 준공을 마치고 10월 27일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26일 오후 4시 홍정기 환경부 차관,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정복철 전북지방 환경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전소 오픈 기념행사를 열었다.

전주송천 수소충전소는 LPG 충전소와 주유소를 같이 운영하는 복합충전소로, 하이넷의 두 번째 복합 충전소가 될 예정이다.

첫 번째 복합충전소는 대구성서 충전소로 CNG충전소와 같이 운영하고 있다. 복합충전소는 LPG, 주유소, CNG사업자가 수소충전소와 충전인력을 공유함으로써 운영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이넷은 향후 10년간 수소충전소 안정적인 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이에 수소충전소를 운영하는 전문 인력을 육성함은 물론, 차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사전 유지 점검을 강화하고 고장 발생시 한층 신속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수소차 이용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복합충전소의 활성화를 통해 민간사업자의 자생력 확보를 도모함으로써 전주시의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운영한다.

승용차, 버스 모두 충전이 가능하고 승용차의 경우 하루 평균 60대, 버스는 12대를 충전할 수 있다. 승용차 넥쏘기준 시간당 5대 충전이 가능하고 충전시간은 대당 3~6분 정도 소요되며 수소판매가격은 8,800원/k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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