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스타트업에 각 1700만원 지원해 12주간 프로그램 진행

사진=알고랜드 제공

알고랜드가 ‘아시아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10개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튜링상 수상자인 실비오 미칼리(Silvio Micali) MIT 교수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알고랜드'는 아시아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수행한 10여개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벤처캐피탈 롱해시 벤처스(LongHash Ventures)의 지원을 바탕으로 12주간의 교육을 통해 블룩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이 목표다.

선정된 기업은 디파이 프로젝트인 스테이커다오(StakerDAO), 결제서비스인 머글페이(Muglepay)를 비롯한 10여개 팀으로 각각 1만 5000달러(한화 약 170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받는다.

알고랜드는 선정된 스타트업들에게 기술 멘토링과 토큰 이코노미 설계, 마케팅 및 투자 유치 등 전반적인 컨설팅 전략을 지원한다.

멘토 기업으로는 스테이블코인 테더(Teather)를 발행한 테더(Tether Limited), 펜부시 캐피탈(Fenbushi Capital) 등이 참여한다.

팡팡 첸(Fangfang Chen) 알고랜드 재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다양한 스타트업이 알고랜드의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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