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위한 비대면 우대금융상품 연내 출시 할 것

DGB금융지주와 신용보증기금이 비대면 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DGB금융지주와 신용보증기금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비대면 우대금융 상품’ 출시를 예고했다.

양사는 DGB대구은행 모바일 플랫폼과 신용보증기금 온라인 비대면 보증상품을 연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은행이나 기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보증대출을 신속히 받을 수 있게 하는 ‘비대면 우대금융상품’을 연내 출시키로 했다.

신용보증기금에서 개발한 상거래 신용지수인 ‘한국형 페이덱스(Paydex)’를 활용해 재무적 신용동급은 낮지만 상거래 신용지수가 우수한 기업을 위한 우대 금융상품도 마련한다.

대구은행은 신용보증기금의 비대면 보증상품인 ‘이지원(Easy-One) 보증’과 상거래 신용지수를 활용한 ‘상거래 신용지수 연계 보증’을 통해 대출을 받는 경우에도 추가로 보증료율을 3년간 0.2% 포인트 차감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언택트, 데이터 등의 화두를 녹여내는 혁신적이고 고객 친화적인 금융서비스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구에 본사를 둔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의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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