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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삼척화력발전소 공사중단 결정양이원영 의원 “국감 때 해안침식, 불량 양빈모래” 지적
김미정 기자 | 입력 2020.10.13 09:25

환경부(원주지방환경청)는 12일 삼척화력발전소 건설공사에 대해 산업부로 삼척화력발전소 방파제 공사중단과 올 연말까지 양빈(해안 침식을 막기 위해 침식 해안에 인위적으로 모래로 해변을 조성하는 일)된 준설토 회수·교체와 준설토 적치장 복구를 통보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양의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7일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삼척화력발전소 케이슨 제작장 부지인 맹방해변은 동해안 최고의 피서지였지만 온통 공사장으로 변하고 맹방해변 침식이 심각해 공사를 중단시키고 환경영향평가를 정밀하게 다시 해야 하지 않느냐"고 조명래 환경부장관한테 물은 바 있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오염된 해변의 모래를 들고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사후환경영향조사 결과 지난 2005년 모니터링 이후 현재 맹방해변(4.5km)의 면적이 최저 수준으로 침식된 것을 확인했다.

환경부는 맹방해변의 추가적인 침식방지를 위해 1단계 저감시설(돌제, 4기) 조속 설치와 본 저감시설 설치 완료까지 방파제 공사중지를 명령하기로 했다.

제작장과 부두 예정지 발생 준설토를 맹방해변 침식지역 양빈했으나 입도·색 등이 맹방의 원래 모래와 큰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고 양빈 준설토 회수-교체한다.

환경영향평가서에 제시된 위치와 달리 한재밑 해변을 준설토 적치장으로 사용함에 따라 해변 훼손이 추가 확인하고 기존 적치장을 원상복구와 육상부에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양의원영 의원은 “환경부의 조속한 조치를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심각한 환경훼손을 유발하는 삼척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철저한 환경감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항만공사는 공사단계별 선저감 조치 후 시행도록 관리할 것을 명령하기로 했다.

김미정 기자  skenews@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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