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자 다낭 투자진흥청과 양해각서 체결

LG전자 베트남 하이퐁 캠퍼스 / 사진=LG전자

LG전자 베트남법인이 베트남 다낭에 자동차부품 R&D 센터를 건립한다

지난 7월 29일 응웬 쑤언 푹(Nguyễn Xuân Phúc) 베트남 총리와 간담회에서 R&D 센터 건립 계획을 밝힌 LG 전자는 다낭시 투자진흥공사와 자동차부품 R&D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재 LG전자는 베트남 북부의 하이퐁에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을 건립했고 수도인 하노이에는 R&D 조직이 약 300명 규모로 존재한다.

LG전자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부문은 내비게이션과 텔레매틱스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모터, 인버터 등 전기자동차용 구동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2020년 상반기 VS 부문 매출은 2조 2315억원에 이른다.

다낭시 투자진흥청은 다낭시 인민위원회의 투자자문 기관으로 관련 부서와 협력해 LG VS에서 다낭 지역에 전장 사업 R&D센터 설립 요청이 있을 시 투자자문 및 절차 등을 지원해 유리한 조건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LG 그룹 및 계열사, LG 협력사들이 다낭 투자 수요가 있을 시 투자 환경 조사에 적극 협조한다고 되어 있어 행보는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승민 LG VS 사업 본부장은 “전장 사업 분야 R&D센터에 대한 새 스토리를 다낭에 만들고 싶다”면서 “다낭시는 관광 산업뿐만 아니라 정보통신 분야 및 산업 부품 개발 분야에도 큰 발전을 이룬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후인 티 리엔 프엉(Huynh Thi Lien Phuong) 다낭시 투자진흥원장은 “LG-VS는 시장 연구와 투자를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우수한 투자기업”이라며 “정보기술 및 첨단산업 부문에 대한 투자유치를 우선하는 다낭시의 사회경제발전 마스터플랜과도 부합한다”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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