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관계자 참여한 실효적 인권영향평가 실시 인정 받아

한국표준협회 DT센터에서 열린 인권경영 우수기업 인증식에서 이상진 한국표준협회장(왼쪽 두 번째)과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가운데)이 인증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표준협회는 8일 한국동서발전에 인권경영 우수기업 인증을 수여했다.

인권경영 우수기업 인증은 UNGP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에 기반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공공기관 인권 경영매뉴얼’과 UN Global Compact 한국협회의 ‘기업과 인권 지침서’의 요구사항을 포함한 인증표준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인권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협력회사와 체결하는 계약에 있어 인권존중의무를 반영하는 등 협력회사에 대한 인권경영확산 노력과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실효적인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외부채널을 통한 인권침해 구제절차를 통해 피해자 인권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날 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동서발전이 인권경영 우수기업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UNGPs 기업 인권존중책임을 위한 정책서약, 인권실사, 구체절차 등 인권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우수한 수준의 프로세스 및 관리기준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올해 인권경영지수를 개발해 인권경영 수준을 측정했고 2020기업과 인권 울산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노사협력 인권경영 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본사가 있는 울산 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 및 소송비용 지원 등 권익 구제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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