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성장에 못미치는 수요, 핵심 인력은 ‘부르는 게 값’

사진=글로벌 타임즈

중국의 인공지능(AI) 분야 인력난이 심해지면서 초봉 수준도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CCTV 금융 채널은 중국 AI 분야의 인력 부족 규모가 30만 명으로 추정되며 대학 졸업생의 초봉은 30만 위안(한화 약 5226만 원)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프로젝트를 리딩하고 인공지능의 기초가 되는 로직을 구축할 수 있는 핵심 인력은 상한선이 없는, ‘부르는게 값’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중국의 AI 인력난은 스마트 팩토리를 비롯한 제조업 생태계가 다양해지면서 관련 산업도 급속도로 성장하는 것에 기인한다.

인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중국인민대학, 베이징공과대학, 베이징우전대학 등 179개 대학이 AI 학부 과정을 신설하고 AI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에서 발표한 ‘AI 산업 인재 발전 보고서(2019~2020)’에 따르면 중국 AI 산업은 발전 추세가 강력하고 AI 기업들도 증가하면서 인재 수요가 단기간에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AI 분야가 인재 확보와 불완전한 교육 체계 등의 문제로 수급 불균형이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산경e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