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의원, QR코드 활용 국민이 참여하는 대정부질문 첫 선

QR코드를 통해 국민들이 직접 대정부질문에 참여하는 길이 열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고민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6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 데이터가 답이다”라는 주제로 정기국회에서 ‘경제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할 예정이다.

고민정 의원의 대정부질문 QR코드

이번 대정부질문은 QR코드를 통해 국민이 직접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여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전망이다. 본 회의장 화면 속 QR코드를 통해 국민들은 직접 국무위원들에게 질문할 수 있다.

또 누구나 QR코드를 통해 '데이터 경제 정책연구 자료집'을 받아볼 수 있다. 이 자료집은 데이터 경제의 국내외 현황과 공공데이터 공개 및 활용 현황, 데이터 기반의 모빌리티와 핀테크 산업의 전망 및 향후 정책제안 등을 담고 있다.

이번 대정부질문에서는 각 부처가 추진 중인 데이터 정책을 점검하며 미래먹거리인 데이터 산업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신속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전 부처 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필요성과 공공 대 민간, 공공 대 공공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 융합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더불어 온라인쇼핑업체에서 고객들의 쇼핑정보 등을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것에 대한 금융위 입장 등도 질의에 포함됐다.

한편 고민정 의원은 대만의 ‘오드리 탕’ 디지털 특임장관의 예를 제시하며 ‘데이터 특임장관 설치’도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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