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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는 에너지원이자 저장수단... 2040년 수소차 620만대 목표"그린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 좌우할 것"
에기연, '수소경제와 한국의 수소기술' 심포지엄 개최
최진승 기자 | 입력 2020.09.15 14:18

국내 수소기술의 현주소와 수소경제 전망을 조망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15일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제1회 '수소경제와 한국의 수소기술' 심포지엄이 열렸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이날 심포지엄은 수소기술을 중심으로 생산, 유통, 활용에 이르는 분야별 현황과 해결 과제들을 짚었다.

15일 '수소경제와 한국의 수소기술' 심포지엄에서 과기부 최연우 신에너지산업과 과장이 발표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최연우 신에너지산업과 과장은 '한국판 뉴딜과 수소경제'를 주제로 그린 뉴딜의 배경과 수소경제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최연우 과장은 한국판 뉴딜 정책이 나오게 된 계기로 경기침체, 저성장 양극화 기조, 코로나 이후의 성장 정책을 꼽았다. 

특히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그린 뉴딜은 기후변화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린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게 최 과장의 설명이다.

그린 뉴딜은 정부가 2017년부터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3020 계획(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20% 달성)의 연장선 상에 있다.

특히 수소는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지닌다. 저장수단이자 에너지원으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기 때문이다. 최 과장은 "수소는 에너지 측면에서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저장수단으로 활용된다"라며 "캐리어이자 에너지원으로서 수소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 수소경제 관련 예산에 약 2368억원을 책정했다. 여기엔 그린 뉴딜 10개 사업의 예산 1036억원이 포함됐다. 수소 관련 환경부와 국토부 예산까지 더하면 약 5866억원으로 늘어난다.

수소 관련 그린 뉴딜의 주요 내용은 '수소산업 전주기 원천기술 개발', '수소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안정적인 수소생산 공급', '그린모빌리티(수소차) 보급 확대'로 요약된다.

정부는 2018년 1만 8000대 수준인 국내 수소차 생산을 2022년 8만 1000대, 2040년 620만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2018년 14개소에 그친 수소충전소도 2022년 310개소, 2040년까지 1200개소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더불어 발전용,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도 3배 이상 키워 2040년 연간 526만 톤의 수소를 생산할 목표를 세웠다.

수소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수소 경제위원회도 구성됐다. 수소 경제위원회는 수소 전문기업 육성, 지역별 수소공급 인프라 조성, 해외 프로젝트 발굴 및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한다.

최연우 과장은 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에 이르는 수소 로드맵 2.0의 세부 목표에 대해서도 밝혔다. 수소생산의 경우 현재 석탄, 천연가스 등이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지만 향후 풍력(제주도), 태양광(새만금), 조력(시화호)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원이 활용될 전망이다. 또 대규모 수전해 기술 개발을 위한 범부처 연계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수소 유통을 위한 액화수소 및 액화 충전소 보급 계획이 추진 중이며 그린수소 REC에 가중치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최연우 과장은 "현재 연료전지에 대해 REC 가중치(2.6)가 적용되고 있지만 내년 6월 새로운 가중치가 적용될 예정"이라며 "연료전지 보급이 REC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해 REC 개편의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경우 연료전지에 대한 투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승 기자  choijin@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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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수소기술 #에기연 #그린뉴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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