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0억 펀드 결성완료…2027년까지 총 3천억 조성 목표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혁신펀드의 제1호 子펀드(패스파인더 국토교통혁신 투자조합)가 민간자금 조성을 마치고 총 170억 원 규모로 결성 완료돼 그 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교통 혁신펀드’는 국토교통 분야 혁신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최초의 정책펀드로, 국토부는 오는 2027년까지 약 2,000억 원을 출자해 총 3,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토교통산업은 급속하게 성장·발전해왔으나, 국토교통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환경은 매우 열악한 수준이었다.

이에, 국토부는 올해 최초로 한국모태펀드 내 국토교통 혁신계정을 신설하고, 정부예산 100억 원을 출자했다.

펀드 운용사 모집에는 총 8개사가 지원해 8: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총 70억 원의 민간 출자자 모집도 순조롭게 이뤄져 국토교통 유망산업에 대한 시중의 관심을 입증했다.

펀드는 디지털·그린뉴딜 등 국토교통 분야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성·기술성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며,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펀드 운용사인 ㈜패스파인더에이치(rooji.lee@pathfinderh.com)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토부 강주엽 정책기획관은 “국토교통 분야 최초의 정책 펀드인 ‘국토교통 혁신펀드’가 그동안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온 국토교통 신산업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풍부한 시중의 유동성이 국토교통 신산업으로 흘러들어올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산경e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