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312개사 지원... K-방역·바이오 및 4차산업 기술기업 다수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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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오는 3일 강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참여기업(3차) 89개사를 최종 선정한다.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 2차에 걸쳐 223개사를 선정한 바 있으나 코로나19로 수출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3차)로 89개사를 선정, 올해 총 312개 강소·중견기업의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위상이 높아진 K-방역·바이오 관련 기업과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5G, IT서비스 등의 첨단기술 제품 생산기업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구분 의료· 전자부품 기계장비 석유화학 전기장비 자동차 금속 기타 합계
광학기기 ·통신 부품
기업수(비율) 52(16.7%) 41(13.1%) 40(12.8%) 33(10.6%) 20(6.4%) 19(6.1%) 16(5.1%) 91(29.2%) 312(100%)

선정된 기업은 기업당 5000만원에서 1억원 상당의 '수출바우처'를 지원받는다. 올해 예산은 220억원 규모다.

'수출바우처'는 현지 시장조사 및 유통망 입점, 온라인 플랫폼 등록 등에 쓰인다. 코트라 수출 서비스 메뉴판 중에서 해당 기업이 선택할 수 있다.

'수출바우처'는 코트라 수출전문위원의 1:1 컨설팅, 시장조사, 홍보, 현지 에이전트를 통한 신규시장 발굴 등 다양한 해외마케팅 서비스에 활용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한 의료기기·위생용품·무선장비 등 유망품목에 대해서는 코트라의 해외무역관이 기업의 현지 거래선 관리, 해외바이어 매칭, 수출성약 지원, 화상상담,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등 ‘중견기업 긴급 수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유망 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내년부터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내 ‘내수 중견기업’ 전용 트랙도 신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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