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북大 등 2개 추가 선정, 총11개 대학원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의 기술기반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기술경영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기존 9개 대학에서 확대해 경상대, 전북대 등 2개 대학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제조업 전반에 융합 적용하고 사업화하는 석·박사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산업부는 서강대, 호서대 등 수도권 중심의 7개 기술경영전문대학원과 2개 일반대학원의 기술사업화과정 등을 통해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는 그동안 지속적인 지역 산업계의 전문가 수요를 고려해 경상대, 전북대 등 2개 대학원을 추가 선정하해 기술사업화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지방으로까지 확대했다.

두 대학원은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하여 산학협력 과업을 통해 현장 문제 해결 등 실무형 인력을 집중 양성할 예정이다.

특히 경상대는 기계·항공 분야의 스마트 제조 기술사업화 분야를, 전북대는 미래자동차, 지능형기계 분야 등의 전문가 양성에 집중해 2021년 30명 석사 신입생 모집을 시작으로 4년간 총 130명 이상의 석박사 전문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기술사업화(MOT)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 성공까지 이끌어 줄 수 있는 ‘기술사업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과업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1단계 사업기간 동안 다양한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한편 산업부 산업기술시장혁신과 이종석 과장은 기업과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기술간 융복합을 기반으로 사업화를 이끌 수 있는 현장의 전문 인력이 경쟁력을 좌우한다면서, “기업의 혁신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융합기술사업화 인재가 체계적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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