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자율방역 로봇 등 40개 과제 총 370억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 발표한 ‘디지털 뉴딜 계획’에 따라 3차 추경으로 반영한 '비대면 비즈니스 디지털혁신 기술개발'사업의 수행기관 선정과 협약을 모두 완료하고 해당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원격근무ㆍ교육, 무인서비스 등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서비스의 확산에 따라 사회·경제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시장 선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핵심기술 개발, 비대면 서비스 사업화 지원 등 총 40개 과제 370억 원 규모로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사업의 신속 추진을 위해 국회에서 추경사업이 확정·의결된 직후부터 공모를 진행했고, 일부분야는 14.1:1의 경쟁률에 달하는 등 많은 관심으로 총 221개 기관이 신청해 평균 5.5: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비대면 서비스에 필요한 ICT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기술개발 과제는 기업 13개·연구기관 6개·대학 1개 기관이 선정됐다.
 
밀집 환경에서의 실시간 마스크 미착용자 식별(㈜인플랩), 비대면 건강진단 사이니지 기술(가천대학교), 국민참여형 디지털 방역 기술(전자기술연구원) 등 코로나19를 계기로 필요성이 증대된 감염병 예방ㆍ대응 분야의 정보통신기술(ICT)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출연연 등을 통해 맞춤형으로 개발해 신속한 제품개발·사업화를 지원하는 ‘R&D 바우처’ 과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유비마이크로, 비전세미콘㈜ 등 20개 중소·중견기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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