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효율 80% 절감 목표로 연구"

▲ 이효진 FEP융합연구단 수석 연구원

석탄화력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초청정 고효율 에너지 기술인 '순산소 연소발전'이 한미 국립에너지기술연구소에 의해 개발된다.

미국, 일본보다 효율성이 높은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연구원 FEP융합연구단 이효진 박사(수석 연구원)는 효율성을 80%까지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FEP융합연구단이 뜨는 이유다.

이효진 박사는 카이스트에서 생명화학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석사학위 취득후 두산중공업에서도 근무하는 등 산학연 연구과정을 모두 경험한 재원이다.   

이 박사는 이번 국제공동 연구가 추진 된 배경에는 FEP융합연구단의 우수한 순산소 순환유동층 연소 기술 개발 역량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박사는 "FEP융합연구단은 국내 최초로 배기가스 재순환 설비를 이용한 순산소 순환유동층 연소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고 밝히고 "현재 에너지연구원 본원에 2MWe급 순산소 연소 발전 플랜트를 시운전 중에 있으며 미국 국립 에너지기술연구소(NETL) 측도 미국에서 순산소 연소 개발연구를 수행중에 있어 국제공동연구 통해 네트워크 및 인력교류를 강화하고 친환경발전기술에 더욱 고삐를 당길수 있게 됐다"며 추진과정을 설명했다. 

에너지연구원의 연구역량이 순산소 연소기술 개발을 위한 실험과 현장적용에 집중돼 있는 반면, NETL은 공정시스템 분야의 뛰어난 연구역량 및 인력을 확보하고 있어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등 컴퓨터 기반 엔지니어링 연구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이 박사는 귀뜸했다.

이 박사는 "양국의 뛰어난 연구역량 및 인력을 활용해 ‘순산소 연소 발전기술’을 개발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구는 공동으로 펀드를 매칭해 2년간 3억원 규모의‘순산소 연소 발전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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