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곽준호 한전KPS 본사이전추진 실장

 

화력 및 원자력 발전소 정비업무를 주로 하는 한전KPS가 지난 1일 이전을 완료했다. 본사 이전을 총괄지휘한 곽준호 본사이전추진실장은 지역상생발전을 일성으로 꼽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사옥개청 소감 한마디.
한전KPS 본사 사옥 이전업무의 책임을 맡은 지 벌써 3년이 지났고 그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신사옥의 준공과 직원들의 이주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돼 감개무량하고 한편으로 뿌듯합니다. 

본사 이전은 한전KPS가 창립 30년이 되는 올해 지난 시간의 성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으로써 의미가 깊습니다. 명품 신사옥의 준공으로 한전KPS의 “새바람! 희망찬 내일”을 여는 데 기여하게 되어 기쁩니다. 또한 황무지나 다름없던 나주 벌판에 우리나라 대표 16개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새출발을 하게 되어 기쁨이 배가 됩니다. 

사옥준공에 따른 진행경과는.
한전KPS는 광주전남 혁신도시인 나주시에 지난 2009년 12월 부지 매입을 완료하였고 2012년 1월에 나주 신사옥 건립공사를 착수하여 30개월의 공사를 거쳐 연면적 3만6956㎡에 지상 19층, 지하 1층 규모로 본관동과 기술연구동, 후생복지시설을 두루갖춘 빛가람 혁신도시의 지역환경과 조화된 Green & Intelligent Building을 준공하였습니다. 신사옥이 준공됨에 따라 지난 11월부터 본사 직원 480여명이 이주했고 12월 1일부터 신사옥에서 업무를 개시함으로써 공식적인 나주시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옥 건설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과 보람이 있다면.
한전KPS의 주력업무는 전력설비 정비로 사내에는 정비업무 수행을 위한 인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신사옥 건설을 계획하고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거의 없는 여건에서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공사기간 동안 몇 안되는 건설관련 공사감독 직원들과 수시로 발생되는 현안사항들을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찾느라 고민이 많았습니다. 돌이켜보니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나주 혁신도시에 랜드마크적인 명품사옥을 건설하고 이주해 온 직원들로부터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다는 격려를 받게 되니 직장생활의 보람이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옥 준공에 따른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은.
한전KPS는 혁신도시 지역사회와 공유, 소통하는 공공기관의 위상 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 우수인재 활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전사적으로 추진중인 한마음 봉사활동과 연계하여 인근지역 복지단체 및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한전KPS만이 가진 특화된 정비기술력을 활용한 노후된 시설물의 개보수 및 지역특산물과 상권 애용, 생활물품 기증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자 합니다. 궁극적으로 한전KPS는 지역사회와 소통협력하여 국내에서의 상생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글로벌시장에서도 세계 일류기업으로서의 비젼을 달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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