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퇴직교직원 재능기부
학습지원·교육격차 해소 기여

다문화가정 아동 한글, 문화 교육 지원에 참여하는 은퇴 교육전문가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교육과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소셜캠퍼스온 사회적기업성장지원센터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 다문화가정 아동 대상 한글·문화 교육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언어, 문화적 차이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다문화 아동(6~10세) 40명을 대상으로 울산 지역 교원 퇴직인력 25명이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한글, 문화 교육을 진행했다.

동서발전은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아동들의 교육에 필요한 교구재, 셔틀버스 운영 비용 등 교육 운영비 1800만원(동서발전 1000만원, 안전보건공단 800만원)을 지원했다.

교육은 울산외국인센터, 북구 양정 작은도서관 등 4곳에서 한국어 학습 및 문화, 예술을 주제로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16주간 진행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은퇴한 교육전문가들이 교직 생활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다문화 가정 아동의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10월 지역 내 학교 및 아동센터 학생을 위한 강의 개설, 운영을 지원하는 다문화강사 양성 사업 ‘글로벌 에듀 브리지(Global Edu-Bridge)’을 시행하는 등 지역사회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상생의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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