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해당 제품들 리콜 권고 및 판매 차단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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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68개 일회용 마스크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4개 제품에서 pH 기준치(4.0~7.5)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동용 마스크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pH(수소이온 농도)가 높을 경우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모든 제품에서 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노닐페놀(아동용 일회용마스크 대상) 등의 유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구분

모델명

pH 수치

성인용

POLICE 감동 블랙 3중 일회용 마스크

8.8

3중필터 숨쉬기편한 귀안아픈 일회용핑크마스크 핑크색 블랙 50매

8.5

힐링 3중 필터 마스크

9.6

아동용

일회용 페이스 마스크(3중 필터 어린이 마스크)

9.4

< 안전성 조사 결과 pH 기준(4.0~7.5) 부적합 제품 >

이번에 부적합 제품으로 판명된 모델은 성인용 'POLICE 감동 블랙 3중 일회용 마스크'를 비롯해 '3중필터  숨쉬기편한 귀안아픈 일회용핑크마스크 핑크색 블랙 50매', '힐링 3중 필터 마스크' 등 3종과 아동용 '일회용 페이스 마스크(3중 필터 어린이 마스크)'다.

정부는 해당 4개 제품에 대해 리콜 권고 및 판매 차단 조치를 하고 표시사항 위반 제품에 대해서는 개선조치 권고를 했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성인용 일회용 마스크(안전기준 준수) 43개 및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른 아동용 일회용마스크(공급자 적합성 확인) 25개 제품이었다.

국가기술표준원 측은 "앞으로도 일반용 일회용마스크 제품에 대해서 불법·불량 마스크 제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안전성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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