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이상 디지털분야 중소기업 대상… 최대 190만원 6개월까지

정부는 8월부터 청년(만15~34세) 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5인 이상 중소기업 중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스마트 서비스 등 분야의 기업, 창업·벤처기업, 이노비즈 기업,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등을 특화분야로서 중점으로 인건비 등 월 최대 190만원, 최대 6개월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과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과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청년층 고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중기부가 추천한 특화분야 운영기관을 통해 총 1만1700명의 청년 채용을 지원할 계획으로 부처별 특화분야 중 가장 큰 규모다.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은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직무에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월 최대 180만원의 인건비와 간접노무비 10만원을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한다.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은 청년에게 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기업에 월 최대 80만원의 인건비와 관리비를 8만원 한도 내에서 6개월까지 지원한다.

중기부 특화분야와 운영기관 현황

중기부가 추천한 특화분야 운영기관은 창업진흥원 벤처기업협회 지능정보산업협회 등 총 10개 기관이다. 

중기부 최원영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등 유망 기술 분야의 벤처·스타트업과 제조 중소기업 등이 청년 채용 여력을 확보해 디지털 전환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관련 직무에 적합한 청년 채용을 위한 기업의 구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청년들도 구인 사이트 등 기업의 채용정보를 관심있게 찾아볼 것을 권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업별 상세내용은 워크넷 누리집과 운영기관별 사업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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