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합의 속 성과급 10% 지역경제 활성화 보태기로

KIAT 석영철 원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코로나19로 인한 고통 분담 차원에서 2019년도 경영평가 성과급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했다고 31일 밝혔다.

KIAT는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위해 경평 성과급 중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기로 노동조합과 합의하고, 자발적 의사를 밝힌 직원들의 동의를 받아 경평 성과급 총액의 10%를 상품권으로 지급했다.

앞서 KIAT는 지난 3월 재난구호 성금을 모금해 대구 의료기관에 전달했으며, 석영철 원장은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한 바 있다.

한편 석영철 KIAT 원장은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성과급 일부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쓰기로 했다”며 “코로나19와의 긴 싸움으로 소비와 투자가 다소 위축돼 있는데,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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