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7일부터 기동 청소반 운영

환경부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깨끗한 피서지를 만들기 위해 휴가철, 행락 중에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에는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소각, 매립, 투기 형태별로 최대 1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한다.

환경부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깨끗한 피서지를 만들기 위한 ‘여름 휴가철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여름 휴가철 쓰레기 관리대책’은 환경부를 중심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국립공원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먼저 각 지자체는 7월27일부터 8월까지 주요 피서지에 이동식 분리수거함과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를 추가로 갖추고 기동 청소반을 운영한다.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국립공원, 해수욕장, 산․계곡 등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반'을 운영한다.

휴가철, 행락 중에 발생한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에는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소각, 매립, 투기 형태별로 최대 1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한다.
 
지난해 여름 휴가철에 부산 등 8개 시도에서는 2602명의 단속반원들이 3144건의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적발했다. 총 3억 6394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환경부는 지자체,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등과 함께 철도역사, 고속도로, 휴게소, 버스터미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에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을 홍보한다.

피서객이 사용한 마스크 등을 종량제 봉투에 버리도록 안내하고 필요한 경우 별도의 수거함을 설치하도록 했다.

환경부는 ‘내 손안의 분리배출’ 스마트폰 앱을 운영하며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소하고 있다. '내 손안의 분리배출’은 안드로이드, 애플 등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분리배출’로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올해 여름 휴가철에는 쓰레기로 인한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쓰레기 줄이기와 되가져가기, 올바른 분리배출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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