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17일 제2회 에너지전환 테크포럼 유튜브 생중계

최근 제주도는 재생에너지 공급량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전력수요 저하 등에 따라 출력제어만으로는 초과발전량을 해소하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제주도는 재생에너지 수용성이 한계에 다다름에 따라 풍력발전을 대상으로 출력제어를 시행하고 있지만 이와 같은 출력제어만으로 제주도의 전력계통을 안정화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재생에너지 수용성 확대와 전력계통 보완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제주 사례를 토대로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출력제한 이슈를 정책, 기술, 제도·시장, 경제성 관점에서 재생에너지 및 전력계통 분야 전문가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에기평은 ‘제주 사례로 본 재생에너지 확대 이슈와 해법’을 주제로 제2회 에너지전환 테크포럼을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온라인 오픈포럼으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에기평 임춘택 원장의 개회사 ?전력연구원 조성수 팀장, 제주도청 노희섭 국장의 주제발표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주의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문제는 재생에너지 확산에 중요한 걸림돌로 작용하므로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해결하자”고 제안한다.

전력연구원 조성수 팀장은 ‘신재생에너지의 전력계통 수용현황과 계통연계 이슈’를, 제주도청 노희섭 국장은 ‘제주 카본프리 시행 과정에서의 계통 유연성 확보 방안과 난제’에 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김철환 대한전기학회 차기회장을 좌장으로 김영환 전력거래소 제주 본부장, 유동욱 한국전기연구원 연구부원장, 김일환 제주대학교 공과대학장, 안재균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김종규 해줌 CTO·유럽법인 매니징디렉터, 이선화 한국산업은행 선임연구원이 토론자로 나선다.

사전질문 접수와 실시간 유튜브 댓글을 통해 비대면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으로 다양한 현장의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포럼은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실시간 참여가 가능하며, 발제 및 토론 내용과 관련해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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