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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물자원공사가 국내 광산 관련 데이터분석부터 정보를 한데 모은 '광산포털 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광물공사는 강원도 원주 본사에서 광산포털 시스템 개발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광물공사 내 광산포털 구축 대응반(TF)와 시스템 개발 업체 상상스토리(주) 관계자가 참여해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광물공사와 상상스토리는 연내 개발을 마칠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시범운영과 안정화 작업을 거쳐 정식으로 서비스한다.

광물공사는 국내 광산포털 시스템 개발을 통해 1967년부터 수집‧축적돼 온 다양한 광산 자료와 데이터베이스(DB)들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관리해 보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료‧DB의 활용도를 높이고, 관련 데이터의 분석‧가공과 정보제공을 통해 IT에 기반한 합리적인 광산개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광산 포털에 구축되는 DB는 매장량, 탐광시추, 갱도굴진, 융자, 광산안전, 재해, 각종 도면 등 공사가 50년 이상 축적해온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국가 정보인프라 기반으로 활용도를 높이는 효과가 기대하고 있다.

박명재 광물공사 TF팀장은 “이 시스템은 향후 국가광물자원지리정보망(KMRGIS) 등과 연계하고 국내 광산 관련 모든 정보를 집대성하여 관리하고 제공하는 역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석 상상스토리 대표는 “최상의 시스템을 개발해 광 업계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