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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렌터카 시장 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동안 전기차의 렌터카 시장 진입 걸림돌은 충전소 문제였다. 이 문제가 근본적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담당하는 한국전력이 SK렌터카와 전기 렌터카 충전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기차 신서비스 개발협력 MOU'를 지난 25일 체결했다.

한전은 SK렌터카에 기업형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고 SK렌터카는 한전에서 제공하는 충전기를 활용하여 전기 렌터카 상품을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양사는 △한전 전기차 충전기 제공 △스마트 충전, V2G 등 차세대 충전서비스 개발 등을 협력 추진하게 된다. 

충전시간을 미리 예약할 수 있는 예약 충전서비스, 충전기와 전기차의 연결만으로 고객을 인증 할 수 있는 PnC(Plug and Charge)서비스 등 편의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 사는 전기 렌터카에 특화된 신서비스를 개발하여 전기차 충전시장을 렌터카 분야로 확대함으로써 국내 전기차 충전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전기 렌터카 운영을 통해 축적된 충전 및 운행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충전 및 V2G 서비스를 개발하여 전력부하 분산을 통한 수요관리 역할도 할 계획이다.

이준호 한전 신재생사업처장은 “이번 협력사업은 전기차를 활용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선례로 향후 전기차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시장에 도입될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