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혁신상에 삼성 에어드레서, 청호 휴대용 공기청정기 ALWAYS 등 선정

한국표준협회는 1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2020 대한민국 혁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1년째를 맞은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지난 2000년 '새천년 으뜸상'으로 출발했다. 2002년부터는 '신기술으뜸상'으로 이름이 바뀐 후 2013년부터 신청분야를 기존의 신기술뿐만 아니라 제품, 서비스혁신까지 확대해 대한민국 혁신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4년에는 경영혁신 분야, 2017년에는 융복합혁신 분야가 추가됐다.

이 상은 기술, 융복합, 제품, 서비스에서 혁신을 통해 성과를 이룬 기업 및 공공기관을 시상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대한민국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신기술혁신상에 삼성전자(삼성 에어드레서), 청호나이스(청호 휴대용 공기청정기 ALWAYS), 코웨이(한뼘 직수 정수기), LG전자(LG TROMM 스타일러), 코릴(AMP SYSTEM), 넥스트원(나노탄소 면상발열체)이 선정됐다.

또 융복합혁신상은 삼성전자 (그랑데 AI(세탁기·건조기)), LG전자(LG TROMM 워시타워), 현다이엔지(공기청정기 LED조명)가 수상했다.

제품혁신상은 삼성전자(삼성 제트·청정스테이션), 문창(STS라이닝 배수지 내부 순환장치), 엔에스브이(Polyurethane Mat(PO-MAT)), 에스폴리텍(바이러스 차단용 투명칸막이(바이펜스))이 선정됐다.

이밖에 서비스혁신상은 신한은행이, 경영혁신상은 한국동서발전이 수상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 심의위원장인 한국품질경영학회장 홍성훈 전북대 교수는 “이번 혁신상에 선정된 기업들은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에서도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키운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이상진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이 대변화를 겪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각 경제주체들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대한민국 혁신대상도 ‘스마트한 미래’를 함께 만들기 위해 보다 많은 기업이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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