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5억 이상·투자 유치 10억 이상 등 지원 대상

한국관광공사가 동남아 진출을 희망하는 관광 기업 육성을 위해 최대 12억 원을 지원한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유망 관광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돕는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트래블 투 씨(Travel to Sea)’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고 어썸벤처스가 운영을 맡는다.

지원 자격은 △연간 매출액 규모 5억 원 이상 △연간 수출액 50만 달러 이상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 △투자 유치 10억 원 이상 △M&A 10억 원 이상 등 5가지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달성한 경우다.

다만 올해 관광벤처사업이나 관광 액셀러레이팅 선정 기업, 관광 플러스팁스 선정 기업, 중소기업벤처부 창업패키지 선정 기업 등 기타 정부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지원이 제한된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된 기업들에는 최대 12억 원의 한국관광공사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된다. 1등 1곳 기업에는 최대 3억 원이 지원되며 2등 2곳과 3등 5곳으로 선정된 기업은 각각 최대 2억 원, 1억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 넷째 주부터 11월 셋째 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다. 참여 기업들에는 △시장 검증 △해외 바이어 매칭 △해외 로드쇼 △피드백 리포트 △시설, 기자재 지원 △데모데이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참여 기업들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과 현지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프로그램 성과 및 실적에 따라 프로그램 종료 뒤에는 운영사인 어썸벤처스의 직접 투자 검토도 받을 수 있다.

지원 방법은 7월 9일 오후 2시까지 이메일로 간단한 기업 소개와 동남아 시장 진출 전략을 10줄 내외로 적은 뒤 회사 소개서, 사업 계획서, IR 자료 등과 함께 보내면 된다. 양식은 자유 양식이다. 해외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 기업은 8월 초에 발표되며 선발 기업들에 개별 통지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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