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전문가 등급 분류·고유의 세분화 정비사업기술 정립
국내 최초 기술명세서… 국내외 전력설비 시장 경쟁력 다져

한전KPS가 36년간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세분화된 정비사업기술을 정립하고 분야별 전문가 등급을 분류한 ‘기술·인력자산 종합관리체계’를 구축했다.

한전KPS는 김범년 사장 취임 후 2년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친 끝에, 회사 업(業)의 특성을 반영한 '기술‧인력자산 종합관리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구축된 관리 체계는 한전KPS가 화력, 원자력, 수력 등 고객의 발전사와 송전설비의 성능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종합적인 정비기술‧인력자산 분류와 기술명세서로서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
  
기술․인력자산 종합관리체계에는 기술자산 분류 프레임 설정을 통한120개의 정비사업기술에 대해 기술수목도와 기술코드 부여, 385개의 정비요소기술과 1043개의 정비세부기술 연관도가 포함된다.

기계, 전기, 계측, 특수 분야별 정비사업 기술명세서 및 기술경쟁력 확보전략이 담긴 기술자산 종합관리체계와 기술 및 지원분야별 전문가 등급(고급·중급·초급)으로 분류한 인력자산 종합관리체계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한전KPS의 36년 간 축적된 기술‧인력자산을 체계화·표준화한 것으로 전력설비 정비시장에서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서의 위상과 글로벌 사업경쟁력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전KPS는 앞으로 국내 민간정비회사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전KPS 관계자는 “기술‧인력자산 종합관리체계는 향후 회사 기술경영의 축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중장기 전략경영계획 및 사업계획 수립, 인력운영 및 교육훈련 등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적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전KPS는 지난 1월 ‘정비 엔지니어링 핸드북(Maintenance Engineering Handbook)'의 원전(原典) 번역서를 완간해 발간함으로써 국내 정비기술의 전문화와 체계화에 기여한 바 있다. 한전KPS 기술진의 36년 노하우를 담아낸 ‘정비 엔지니어링 핸드북’은 총 6부, 676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전KPS의 번역과 감수뿐만 아니라 기술진의 경험 및 기술 자료를 추가해 발간함으로써 발전정비 종사자들의 입문서와 지침서로 크게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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