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최초 품질성능 확인서 취득 '디지털 전력산업' 선두
클라우드·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디지털변환 추진 가속

한전이 구축 중인 'HUB-PoP' 플랫폼.

한국전력은 자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인 '허브팝(HUB-PoP)'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품질·성능 검증을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HUB-PoP(Hyper-connected Ubiquitous Bridge Platform of Platform) 플랫폼은 전력 어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서비스 운영,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하기 위해 한전이 구축 중인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이다.

2017년 개발에 착수해 올 연말까지 한전의 디지털변환 추진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해 HUB-PoP 클라우드 기능을 완성해 사내 직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 연구개발, 업무시스템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또 전력 빅데이터를 사용한 각종 분석 프로젝트, AI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솔루션 개발, 업무 지능화 등 사내 모든 업무에 활용을 확산하고 있다.

이번에 한전이 통과한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품질·성능 검증은 NIPA가 총괄하고,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품질과 성능을 엄격한 기준에 따라 심사·평가하여 확인서를 발급하는 제도로 한전은 공공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확인서를 취득했다.

한전은 관계자는 "현재 HUB-PoP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기술을 전력그룹사와 협력해 개발중이며 앞으로 HUB-PoP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력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전력산업 전반에 확산할 계획"이라며 "새싹기업 발굴, 중소기업 성장 지원 등 디지털 전력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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